지난 2월 살해당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암살하려고 북한이 공작 요원을 중국에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요원들이 체포되면서 암살 계획이 들통났습니다. 김한솔은 지난 2월, 아버지 김정남이 살해된 뒤 마카오를 떠나 제3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김한솔 보호단체 '천리마 민방위'를 통해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한솔 (지난 3월) - "아버지는 얼마 전 살해당하고, 현재 어머니와 제 여동생과 있습니다…." 그런데 김한솔을 살해하기 위해 북한이 암살조를 중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은 이 김한솔 암살조가 최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암살조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7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2명이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 당 대회를 앞두고 공작활동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이 다시 공항을 찾았습니다. 현장검증하기 위해서인데 이들은 여전히 북한 요원들에게 속았을 뿐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8개월 만에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김정남 살해 피고인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방탄복까지 착용했고 경찰 특공대 20여 명의 호위도 받았습니다. 기존 공항 이용객, 사건 관계자들, 취재진까지 몰리며 검증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현장검증은 당시 피고인들이 북한 요원으로부터 택시 표를 받았던 공항 내 카페와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곳, 그리고 응급 처치를 받은 진료소 등에서 범행 순서대로 진행됐습니다. 피고인들은 검증 중간 휠체어를 타기도 하는 등 계속된 재판에 지친 기색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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