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까지 나서 대법원장 임명 동의를 호소하고 나서자, 작전상 후퇴를 하는 걸까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뗑깡부린다'고 비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꽉 막혔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안이 부결되자 국민의당을 향해 '뗑깡을 부린다'며 비난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결국 '유감을 표한다'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 부결 직후 입법부인 국회의 무책임을 자문하는 과정에서 저의 발언으로 행여 마음 상한 분들이 계시다면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국민의당 사과 요구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
청와대가 신임 대법원장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현 양승태 대법원장보다 고시 기수도 13년이나 아래인 데다 진보 성향도 강해 임명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후보자는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 지난해부터 춘천지방법원장을 맡아 왔습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으로 김 후보자의 강한 개혁 성향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법관 독립의 확고한 소신으로 사법 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하여 실행하였으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함으로써…." 또, 현직 법관으로 '5대 인사배제 원칙'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지명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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