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쉼표 있는 삶을 목표로 직장인들을 위해 2주 동안의 장기 휴가를 장려하고 근로시간 단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담은 사진들. 직장인 박용원 씨가 최근 2주간의 여행 기간에 찍은 사진을 회사 로비에 전시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이 가능했던 건 회사가 8년째 운영하는 집중휴가제 덕입니다. ▶ 인터뷰 : 박용원 / S-OIL 차장 - "2주 동안 휴가를 갔다 왔으니까 복귀해서는 더 업무에 몰입해서 회사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열심히 일을 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이런 '집중휴가제'를 공공부문부터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가를 최대 3년까지 모았다가 한꺼번에 사용하는 '연가저축제'를 활용하고, 대체공휴일도 늘릴 방침입니다. 입..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것 문재인 대통령 핵심 공약입니다. 그런데, 2017년 안 법안 처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 소위. 여야 간사가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고 휴일근무수당을 평일의 150%로 하는 데 잠정 합의했었지만, 소위원회는 오전 내내 기 싸움만 이어졌습니다. 노동계 출신 여당 의원과 정의당 의원들은 휴일근무수당 할증률 150%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근로기준법 법안 처리를 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오후 회의까지 이어진 끝에 법안심사소위는 아무 소득 없이 산회했습니다. 특히 추후 일정조차 잡지 못 해 사실상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
지난 포스팅을 통해 대한민국이 과로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이유와 칼퇴, 사축과 같은 직장인 신조어를 알아보며 우리나라의 근로 환경의 문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죠! [신동엽의 고수외전] 한국은 과로 공화국?! (ft. 칼퇴, 사축) 최근, 이러한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근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근무 혁신 10대 제안 및 유연근무제와 같은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17일, "포괄임금제 관련 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재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 있다. 세부 내용과 발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포괄임금제로 인해 암암리에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악습을 타파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포괄임금제'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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