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0대 젊은 사장들을 대거 내세우며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특히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 부문에서 사장 승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젊은 사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14명의 승진자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는 55.9세로 모두가 50대입니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젊은 피’들로 하여금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사장 승진자가 가장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등 전체 사장 승진자 7명 중 4명이 반도체 출신입니다. 2017년 3분기에만 20조 원 가까운 매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 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해서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겸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입니다. 그는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 결심을 전하며 이해를 구할 예정이고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입니다. 권 부회장은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왔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로 출발할 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 회사는 엄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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