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의 태권도가 화제입니다. 자신의 앞에 놓인 기왓장을 연이어 가루로 만들고, 두꺼운 송판을 두 조각 내버립니다. 국제태권도연맹 'ITF'는 1966년 서울에서 창설했지만, 초대 총재였던 육군 소장 출신 최홍희 씨가 박정희 정권과 갈등 끝에 캐나다로 망명하면서 북한 주도 단체로 변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 'WTF'가 태권도의 스포츠화를 추구한 것과 달리 국제태권도연맹 'ITF'는 실전 무술로서의 태권도를 강조합니다. 양대 기구의 경기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머리와 몸통에 호구를 착용하고 맨발로 경기하는 WTF에 반해 ITF는 보호대 없이 장갑과 신발을 착용하고, 주먹으로 얼굴 공격도 가능합니다. 용어와 규칙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단이 23일 입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첫 남북 교류인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2007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대에 서기 위해서 8박 9일 동안 머물며 전북 전주와 서울 등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명예총재인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도 함께했습니다. 남북 양측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비쳤습니다. 출처 : MBN뉴스
꽁꽁 언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23일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방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틉니다. 차력을 연상시키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입니다. 북한 태권도 선수 20여 명이 포함된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세계태권도선수권 공연을 위해 23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지난 4월 여자 축구와 아이스하키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남북 스포츠 교류. 연이은 남북 스포츠 교류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도 세계태권도선수권을 보러 방한하는 만큼 이번에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꼬를 튼 남북스포츠 교류가 올림픽까지 이어지며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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