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친부와 내연녀 모녀가 실종 신고 직전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실종 아동의 보호자라고 하기엔 어딘가 미심쩍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는데, 공교롭게도 가족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고준희 양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준희양 친부와 내연녀 모녀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3대를 확보했는데, 분석 결과 준희양 실종 신고 직전 개통된 새 휴대전화로 밝혀졌습니다. 가뜩이나 수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다양한 의혹이 제기돼 왔는데, 공교롭게도 갑자기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준희양의 친부 등은 "보조..
전북 전주에서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17일로 한 달이 됐습니다.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결정적 제보나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어 강력범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웬일인지 고 양의 부모와 외할머니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원룸 주변을 경찰이 이 잡듯 뒤집니다. 행여 고 양이 있을까 낙엽 더미를 탐침봉으로 찔러보고, 하늘에선 헬기가 주위를 맴돌며 실종자를 찾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자원봉사자들도 수색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이 사라진 원룸에서 반경 1km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고 양의 어떠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을 우려해 전국에 실종경보까지 발령했지만, 목격자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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