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까지 차리고 '불량 경유' 400만 리터 유통
품질 기준에 못 미치는 '불량 경유' 50억 원 상당을 수입해등유와 섞어 시중에 판매한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주유소까지 차려놓고 5만 6천여 대의 승합차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을 유통했습니다. 컨테이너 문을 열자 대형 포장용기가 가득차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화물인데, 포장용기에 든 건 경유입니다. 54살 곽 모 씨 등은 지난 1년 동안 460만 리터, 50억 원어치를 수입해 가짜 경유 제조 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수입된 경유는 밀도가 높아 겨울에 쉽게 얼어붙는 등 차량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불량 경유'였습니다. 이런 값싼 저질 경유를 수입해 여기에다 등유까지 섞어 시중에 유통한 겁니다. 승합차 5만 6천여 대에 기름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400만..
이슈픽
2017. 7.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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