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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측근의 불법 행위 사실을 알았으면서 수사를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법 방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플린을 해임해야 했던 것은 그가 부통령과 FBI에 거짓말했기 때문이었다."

 

FBI에 고의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적은 트위터 내용입니다.

플린이 FBI에 거짓말을 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하지만, 플린을 해임할 당시, 트럼프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또 플린이 정권 인수기에 했던 행동들은 합법적이었다고 옹호했습니다.

 

모두 러시아 내통설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자신의 대선 당시 캠프에 미치는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곧바로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플린의 거짓 진술을 알았으면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멈추려 한 건 '사법 방해'라며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또 플린의 해고를 둘러싼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에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측근의 비위에 대해 석연치 않은 행보로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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