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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실종자가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계엄군의 증언도 추가되면서 유해 발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옛 광주교도소 북측 담장입니다.

 

5·18 당시에는 빈터였지만, 현재는 철조망과 콘크리트가 덮여 있습니다.

 

발굴단은 호미를 들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담장을 따라 길이 117m, 폭 3~5m 넓이의 콘크리트를 벗겨 냅니다.

 

이후 깊이 1m 정도를 사람 손으로 파서 당시 암매장 흔적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일 / 대한문화재연구원 실장
- "일반적으로 기반 흙이 노란 색깔이면, 파서 다시 묻는 흙은 검은색 계열로 나타납니다."

 

5·18 기념재단은 당시 계엄군의 추가 증언도 공개했습니다.

 

5·18 때 소령으로 근무했던 김 모 씨가 여단장의 지시를 받아 12구의 시신을 임시로 매장했다고 진술한 과거 검찰 조사 자료를 찾아낸 겁니다.

 

교도소 담장 3m 지점에 가마니로 시신을 덮어 묻었다는 진술도 확보됐습니다.

 

▶ 인터뷰 : 김양래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적어도 12명이 돌아가셔서 묻었다는 여섯 구덩이는 찾아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임하고 있습니다)"

 

첫날 예기치 못한 배관이 발견되면서 작업이 잠시 중단됐지만, 이르면 이번 주에 유력 지점의 발굴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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