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의 폭염 속에 2살 난 어린 아이가 차 안에 30분 동안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주한미군이 2시간 반 동안 아파트 난간에서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차량 한 대가 운동장 한가운데 주차돼 있고 소방대원들이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7일 오후 6시쯤 부산 수정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두 살짜리 여아가 30분 동안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당시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였지만 다행히 아기의 몸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볼일이 있어서 잠시 차 키와 아이를 차 안에 두고 내렸다가 문이 닫혔다고 말했습니다. 고층 아파트 주위에 안전 매트가 깔려 있고 고가 사다리 장비도 대기 중입니다. 7일 저녁 8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주한미군 ..
7월 11일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 8군 사령부의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머물던 서울 용산 기지를 떠나 64년 만에 평택 기지 시대가 새롭게 열린 겁니다.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인 미 8군 사령부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새로 문을 연 겁니다. 1953년 휴전 이후 용산에 주둔한 지 64년 만입니다. 「군사시설은 물론 워터파크와 골프장까지 갖췄는데 총 면적만 444만 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합니다.」 한미는 지난 2003년부터 미8군을 포함한 전국 주한미군 기지들의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91곳에 흩어져 있던 기지를 평택 중심의 중부권과 대구 중심의 남부권으로 통폐합하는 겁니다.」 이번 미 8군 사령부 이전을 시작으로 나머지 기지들의 이전 사업도 속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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