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900명 이상이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마을 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은 범람해 물바다가 됐고, 길은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났습니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비탈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지금까지 최소 40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을 잃은 이재민 수도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우리는 계속 울고만 있어요.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요." 현지 적십자사는 장비 부족으로 시신 수습과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주민 수천 명이 고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주화가 우리나라 명의가 아닌,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 명의로 발행될 예정입니다.이유가 뭘까요? 노란 나비 모양의 부채를 든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리 앞에, 피해자 앞에 사죄하라! 사죄하라!" 집회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기념주화 발행국이 차드 공화국으로 결정됐다는 내용도 알려졌습니다. 보통 기념주화는 정치적, 사회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제3국에서 발행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 인터뷰 : 김서경 / 평화의 소녀상 작가 -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차드 공화국 정부에게 재차 감사드립니다." 차드 공화국은 아프리카 중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약 1,163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주화 발행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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