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 씨 등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고영태 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는 지난 2015년 불거진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둘째 사위 마약 사건을 다루며 이 씨도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 전 과장은 보도 다음 날 자신의 SNS에 과거 고영태 씨로부터 이시형 씨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말을 자신도 들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시형 씨는 당시 의견문을 통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고영태 씨는 국정농단 사태 때 언론에서 본 게 전부"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시형 씨는 앞으로도 ..
국정농단 사건 중에서 세간의 이목이 가장 집중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결국 지난 2월 말 재판에 넘겨졌고, 재판 시작 다섯 달 만에 53차례에 걸친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혐의는 최순실 씨에 대한 뇌물 제공과 국외재산도피 등 5가지입니다. 직접 검사석에 선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특검은 이 사건이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헌법적 가치를 크게 ..
지금 법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굵직굵직한 '국정농단' 피고인들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피고인들이 어떤 부분에서 언성을 높이는지, 표정은 어떤지 법정 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의견이 점점 커지면서 법원이 재판을 중계방송할 수 있게 허가하는 것이 좋을지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재판의 결론인 '선고'를 중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판사는 743명, 4명 중 1명 꼴입니다. 이번 설문 결과로 인해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선고 장면을 전 국민이생중계로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지난해 12월 6일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6개월의 구속기한이 만료돼 7일 자정 석방됐습니다. 장 씨는 일단 1심 선고가 나기 전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장시호 / 최순실 씨 조카 -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죄송합니다." 장 씨는 이모 최순실 씨를 도와 삼성이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장시호 씨는 일단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면 다시 수감됩니다. 출처 : MBN뉴스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 씨의 아들이 곧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유라 / 최순실 씨 딸 (지난달 31일) - "언제쯤 입국합니까? 아들은?" - "제가 아들 입국날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씨가 가까스로 구속을 모면하면서 정 씨는 아들과 재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 씨 측의 또다른 관계자도 "정 씨가 아들을 보고 싶어해 귀국을 빨리 알아보고 있다."며 "비행기 표가 구해지는 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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