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앞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26일에 올라온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의 트위터 글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다른 약을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먹었다고, 고영태 씨한테서 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사건이 불거지자 시형 씨는 고 씨와 박 전 과장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동안 민사소송만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MBN 취재 결과 이시형 씨는 형사 절차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 측은 "지난 7월 31일에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측은 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 씨 등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고영태 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는 지난 2015년 불거진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둘째 사위 마약 사건을 다루며 이 씨도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 전 과장은 보도 다음 날 자신의 SNS에 과거 고영태 씨로부터 이시형 씨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말을 자신도 들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시형 씨는 당시 의견문을 통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고영태 씨는 국정농단 사태 때 언론에서 본 게 전부"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시형 씨는 앞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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