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김인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년 전 30cm 퍼팅을 놓치며 우승을 내준 악몽을 이겨내고, 데뷔 1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5년 전 마지막 홀에서 '30cm' 파 퍼팅을 놓치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서 날린 김인경.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비가 내린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2타 차로 마지막 홀에 들어선 김인경. 4m짜리 버디 퍼팅은 놓쳤지만, 마지막 파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년 전 악몽을 씻어내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더 줄인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과 지난달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시..
미국 교포 대니얼 강 선수가 데뷔 5년 만에 LPGA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6억 원이나 됩니다.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대니얼 강은 11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8번 홀 1타 차로 뒤쫓던 헨더슨의 이글 퍼팅이 빗나간 사이, 침착히 버디 퍼팅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프로 데뷔 5년, 138번의 도전 만에 처음 든 우승컵이 상금 6억 원짜리 메이저대회 트로피였습니다. 4년 전 작고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한글로 '아빠' 문신을 새긴 효녀로도 유명합니다. ▶ 인터뷰 : 대니얼 강 / 재미교포 골퍼 - "마지막 퍼팅 순간 저도 모르게 7년 전 우승 퍼팅 성공하면 TV를 사 주겠다던 아빠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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