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토'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는데, 태풍이 이어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철제 상자와 오토바이가 낙엽처럼 굴러다닙니다. 파도가 해안가 인근 식당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오면서 손님들이 혼비백산 도망칩니다. 물결이 가로등 높이만큼 일더니 취재 중이던 기자를 덮칩니다. 강풍에 심하게 흔들거리던 트럭이 결국 쓰러져 사람이 깔렸고, 공사장의 크레인은 힘없이 부러집니다. 23일 오전 태풍 '하토'가 할퀸 마카오에서 5명이 숨지고 150명 넘게 다쳤습니다. 마카오 도심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시설물이 파손돼 막대한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홍콩 역시 12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홍콩에서는 관공서와..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마카오는 태풍이 도시를 휩쓸면서 대규모 정전과 수도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 마카오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했습니다. 홍콩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태풍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이 태풍은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 인근 60㎞ 해상까지 접근해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홍콩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는 등 부상자가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박예은
가짜 부품으로 수출 실적을 부풀려 4천억 대 금융사기를 벌인 중소 반도체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우수 수출 기업으로도 인정받은 업체로 거액의 대출은 물론 투자금 유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 사무실로 세관 직원들이 들이닥칩니다. 한 켠에는 주력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기계와 부품이 진열됐고, 정부로부터 실적을 인정받은 수출탑 상패도 나란히 놓였습니다. 연매출 6백억 원, 어엿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이 업체의 성공신화는 그러나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업체 대표 50살 박 모 씨는 홍콩에 세워놓은 페이퍼 컴퍼니와 반도체 부품을 허위로 사고팔았습니다. 우리 돈 600원 정도인 가짜 반도체 부품을 최고 100만 원까지 부풀려 실적을 조작한 겁니다. 허위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은행으로부터 받은 부당 대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류상품 박람회가 세계 최대 중계무역항인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400여개사 현지 바이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콩에서 올해 두 번째로 한류상품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화장품부터 유아용품과 디자인 제품까지, 우리나라 103개 중소기업이 참가하고 현지 바이어 400개사가 한국 제품을 찾았습니다. 특히 홍콩은 세계 경제 자유도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사업 진출이 자유롭고 중화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시장입니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류 박람회는 오는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