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교사 성추행 사건에 이어 또 이런 일이 터졌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2명이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교사 중 한 명은 교내 성폭력 예방과 상담을 총괄하는 부장 교사였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상습 성추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지난달 14일. 가해자는 교사 42살 한 모 씨와 52살 김 모 씨였습니다. ▶ 인터뷰 : A양 / 피해 여학생 - "그냥 (성추행) 당했어요. 복도 지나가다가 만지고, 그랬어요. (기분) 나빴어요." 체육 교사인 김 씨도 안마해달라며 자신을 만지게 하거나 여학생의 손을 강제로 잡기도했습니다. ▶ 인터뷰 : B양 / 피해 여학생 - "이리 오라고 한 다음에 손잡고. 손 만지작거리..
심야 시간에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난폭·곡예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가로막고 위험천만한 폭주를 벌인 이들은 모두 겁없는 10대들이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고, 앞선 오토바이 운전자의 지시에 따라 뒤따르던 차의 진로를 가로막습니다. 순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인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2시간 넘게 이런 폭주를 벌인 이들은 16살 백 모 군 등 22명, 모두 10대 청소년들입니다. 소형 오토바이의 운전면허 취득연령을 16세에서 18세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상 15세 이상이면 취업이 가능한데, 배달업 등에 종사하는 청소년들의 경제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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