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에 정치권도 합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주인공인 고 위르겐 힌즈페터 기자의 부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알린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의 주인공 고 위르겐 힌즈페터 독일 기자의 미망인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 "(남편이)살면서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찍었지만, 광주가 그의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를 본 후 눈물을 흘리는 미망인을 따듯하게 위로하며 "남편 덕분에 우리가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됐다"며 "아직 다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8일 기준으로 5백만 관객을 넘어서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영화의 흥행 여부가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인데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입니다. 계엄군이 시민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발포 장면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를 놓고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당시 계엄군이 시위대를 향해 집단 발포한 사실은 이미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부정하고 나선 겁니다. 계엄군의 발포 장면이 '날조'됐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발포는 있었지만, 당시 계엄군이 도청 앞으로 쫓겨난 상황"이라며 "계엄군이 공격당하는 입장에서 방어 사격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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