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이런 편리함 때문에 범죄에 악용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 통장보다 대포통장을 만들기가 참 쉽거든요. 국내 최대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입니다. 카카오뱅크 계좌로 돈을 보냈다가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글이 줄지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사용된 건데, 실제로 카카오뱅크 측에는 벌써 범죄와 관련한 경찰의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카카오뱅크 직원 - "많이 들어오는 거로 알고 있어요. 지급정지 요청. 경찰에서도 걱정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요즘 인터넷 사기계좌라든가 부동산 매매…." 카카오뱅크가 대포통장 등 범죄에 악용되는 이유는 계좌 개설이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K뱅크..
지난달 27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 은행과 다르게 영업점도, 통장도 없이 모바일로만 금융 거래를 하는데,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100만 계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반 고객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지 닷새 만입니다. 고객들의 높은 관심은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예금과 적금으로 3천4백억 원을 끌어모으고, 3천2백억 원을 대출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석 달 먼저 진출한 또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실적의 절반에 달합니다. 케이뱅크와 다르게 인터넷뱅킹은 배제했는데, 모바일 뱅킹에 익숙한 스마트폰 세대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점 운영 비용이 없어 대출금리와 수수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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