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켜간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일본 규슈 지역에선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6일 인공위성에 찍힌 태풍 '노루'입니다. 태평양에 머물며 세력을 키운 노루가 일본 남부 지역을 덮친 모습입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마을은 아예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시간당 8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수구가 역류하고 토사도 쏟아졌습니다. 주택가 나무들은 위태로울 정도로 거세게 흔들립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0m에 달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규슈 지역에선 한 때 송전선이 끊겨 1만 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일본 재난당국은 노루가 강타한 이후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2명이..
8월 초 한창 피서철인 이번 주말 제5호 태풍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주말을 지나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더라도 남동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동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노루'입니다. 태풍의 크기는 소형이지만,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5m로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노루는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820km 해상에서 시간당 9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입니다. 여기에 태풍이 지나는 경로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태풍의 세력을 더욱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0도 이상의 높은 수온을 유지하는 곳으로 이동..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고속도로에 토사가 무너져 내려 통행이 통제되고,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일 저녁 8시 반 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강한 비에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서울 역촌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이 침수됐고, 경기도 고양에서도 주택 7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간당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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