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성 살해현장 "친자매처럼 지냈는데"
충북 청주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이 고향 동생의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피해 여성과 15년 동안 친자매처럼 지내온 이 동생이 범행 현장에서 살해 과정을 태연히 지켜봤다는 겁니다. 20대 여성 나체 살인 사건의 피의자 32살 이 모 씨 자신을 험담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22살 여성 김 모 씨를 살해했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자정쯤. 차를 몰고 김 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를 태우고 인적이 드문 하천 둑으로 이동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이 씨는 말다툼 끝에 김 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데 이어, 들깨밭에 있던 둔기를 뽑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 씨는 김 씨를 살해하기 전 옷을 벗으라고 한 뒤, 옷가지를 곳곳에 버려 ..
이슈픽
2017. 9.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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