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선 지명 후 참, 말도 많았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정치 편향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렬한 가운데, 위장전입과 주식투자를 둘러싼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지적하며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공정하게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인사청문회에 참가할 수 없다." 진보성향 행보를 놓고 차라리 정치하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 "결국, 정치하는 것이 낫다 이런 생각이 들지. 재판관은 양쪽 귀로 들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해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올해 초, 노 전 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말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을 다그칩니다. ▶ 인터뷰 : 이완영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해 12월 22일) - "노 부장, 인정합니까? 박헌영 과장 말을 인정합니까?" - "저도 말할 기회 좀 주십시오." - "됐어요." 노승일 전 부장은 정동춘 전 이사장과 이완영 의원이 청문회 답변을 사전에 맞췄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결국, 지난 1월 노승일 전 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노 전 부장은 ..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하소연하는게 바로 불특정 다수에게서 날아든 문자 폭탄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야당 국회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청문회가 열리기만 하면 쏟아지는 문자에 자유한국당은 급기야 법적 대응방침까지 밝혔습니다. 논란이 사그라들기는커녕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이름을 적자 지역구와 휴대전화 번호가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 정치 참여 행위라고 옹호하기도 하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그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각각 돌입했습니다. 보수정당들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5·18 시민군을 버스에 태웠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판교아파트 투기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경화 후보자에게는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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