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당 대표에 예상대로 안철수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유능한 야당이 돼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자신의 출마를 반대했던 당내 세력부터 다독여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 - "국민의당 당 대표에 기호 1번 안철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민의당의 선택은 다시 안철수였습니다. 안 대표는 과반을 조금 넘는 51.1%를 득표해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대선 패배 후 110일 만에 다시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여러분께서 저 안철수가 다시 국민 속으로 뛰도록 정치적 생명을 주셨습니다." 안 대표는 이제 유능한 야당이 돼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
제3당인 국민의당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자 지난 대선 때까지만 해도 후원자로 뛰던 동지들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선언 직후 경쟁주자들의 비난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이것은 단합의 정치가 아닙니다. 분열의 정치입니다. 당과 당원에 대한 협박의 정치입니다. 진심을 이용하는 갑질의 정치입니다."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몰염치의 극치'라는 험담도 서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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