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한 30대 여성이 길을 가던 고등학생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알고 보니 조현병 환자였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 한 여성이 마주 오는 여학생에게 일부러 몸을 부딪칩니다. 여학생은 놀라 황급히 도망칩니다. 이 여성은 자리를 벗어나더니 잠시 뒤 다른 남성에게 끔찍한 범행을 저지릅니다. 길을 걷던 한 남자 고등학생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겁니다. 피의자는 조현병을 앓던 30대 여성이었는데,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환청을 들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이 여성은 폭력 등으로 수차례 입건된 전과자였지만 유유히 거리를 활보한 겁니다. 서울 도봉 경찰서는 범행 당일 이 여성을 자택에서 붙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조현병 환자는 약 20만 명, 하지만 시설이..
조현병 환자인 것처럼 행세해 병역 면제를 받은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담당 의사도 깜빡 속아 넘어갈 정도였다는데, 몇 년이 지나 운전면허를 따려고 같은 병원에 검사하러 왔다가 모든 게 들통났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병원을 찾은 한 남성. 한참을 접수대 앞에서 서성이더니 그냥 나가 버립니다. 조현병 진단을 받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30대 김 모 씨가 다시 면허를 따려고 의사 소견서를 떼러 왔다 거부당한 겁니다. 김 씨는 한 달 뒤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재검진을 받으러 온 건데, 53이던 IQ가 114로 정상인 평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다시 찾아왔을 때는 다른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에 의심하고 CCTV를 돌려 보고…." 알고 보니 김 씨는 군대에 가지 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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