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비정한 남편이 붙잡혔습니다. 오랫동안 실직상태였던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늘 무시하고 나무라자 화가 나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남 김해의 한 야산 중턱. 이곳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시신은 이불에 덮인 채 수풀 깊숙한 곳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시신을 유기한 사람은 바로 이 여성의 남편 51살 이 모 씨였습니다. 이 씨는 지난 28일 새벽, 자는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오랫동안 실직 상태인 그를 아내가 무시했다는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최정태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가 경제적인 무능력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늘 나무라든가 무시하는 말을 듣고 그에 대한 앙심으로 살해하였습니다." 20년 전 재혼한 ..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해야 할 한 결혼식이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새어머니가 자신에게 쓴 서약서를 듣고 4살배기 소년이 감동의 눈물을 쏟은 건데요. 신부 드레스를 입은 에밀리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서약 편지를 읽습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리한 - "네가 안전했으면 좋겠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단다." 편지의 주인공은 남편이 아닌 이제 한가족이 된 남편의 4살배기 아들 게이지. 진심 어린 서약에 새엄마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리한 - "네가 어른이 된다면, 내가 너를 위해 항상 온 힘을 다하고 그리고 널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해병인 신랑도 결국 눈물을 보이고 목이 멘 에밀리의 편지는 계속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리한 -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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