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N이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피해 여중생이 숨진 날은 실종신고가 됐던 9월 30일이 아닌 하루 뒤라는 점이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 모 씨의 범행 시점을 번복했습니다. 9월 30일 딸이 노래방에 갔던 시점에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그것보다 하루 뒤인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밝혀진 겁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12시쯤 집에서 딸이 다시 혼자 나가 약 2시간 뒤에 돌아왔는데, 이때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중생은 9월 30일 밤 이 씨 가족과 함께 꼬박 하룻밤을 지낸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이때도 여중생이 수면제를 먹고 계속 잠들어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여중생의 ..
'어금니 아빠' 부녀가 범행 이후 강원도로 가 시간을 보내고 온 사실은 그간의 보도를 통해서 알고 계실 겁니다. 취재진이 이들 부녀가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하던 모습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 씨와 딸이 강원도 정선의 한 모텔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해자 김 모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동해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정선의 모텔로 이동한 건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모습치곤 태연해 보입니다. 딸 이 양은 엄마의 영정사진으로 추정되는 액자도 들었는데, 시신을 유기하러 떠난 날 차에 싣던 영정과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사람이 모텔에 투숙한 시간은 저녁 7시 7분쯤. 영월과 동해, 다시 정선으로 오는 일정으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 사람은 6시간 만인 다음날 새벽 1시 25분 퇴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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