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력 있는 스피드와 특유의 번개 세러모니, 바로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인데요. 볼트가 마지막 레이스를 돌지 못하고 쓸쓸하게 육상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이자 우사인 볼트의 마지막 경기. 경기 전 볼트는 평소와 같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볼트. 3등으로 바통을 넘겨받아 폭발력 있는 스피드로 역전 우승이 기대됐지만, 볼트는 갑자기 고통스러운 얼굴로 트랙 위로 넘어집니다. 볼트는 레이스를 마칠 때까지 일어서지 못했고 쓸쓸하게 운동장을 빠져나갑니다. 예기치 않은 다리 통증에 볼트는 마지막 레이스에 결승선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동료에 따르면 시상식으로 경기 시간이 40분 지연돼 허벅지..
육상 남자 100미터 달리기의 김국영이 이틀 만에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0초0대에 진입하며 9초대 달성 가능성까지 열렸습니다. 10초 07. 이틀 만에 자신의 기록을 0.06초나 앞당긴 김국영은 포효했습니다. 닿지 못할 목표로 여겨지던 10초0대 고지를 밟으며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겁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광주광역시청 - "지난해 올림픽 실패 이후로 이갈고 노력했고요. 9초대 눈앞에 왔는데, 더 노력해서 기록 세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고작 19살의 나이로 고 서말구 교수의 한국신기록을 31년 만에 깬 김국영은 지난 7년 동안 고독한 싸움을 하며 5번이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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