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간담회가 열립니다. 청와대는 시나리오도, 자료도, 시간제한도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업들의 부담은 여전해 보입니다. 청와대는 내일부터 열리는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간담회는 과거와 달리 격식을 파괴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장표 / 청와대 경제수석 -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나리오가 없고, 발표자료도 없고, 발표 순서나 시간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을 파괴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형식은 먼저 오후 6시,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분간 맥주를 마시는 '호프 타임'을 가지며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어, 상춘재 안으로 이동해 55분간 허심탄회하게 대화..
청와대에 초청받은 기업 15곳 가운데 유일하게 재계서열 90위권의 중견기업 한 곳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입니다. 2016년 SNS를 달궜던 오뚜기 동영상입니다.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4천 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하고, 사재를 털어 대학생 장학금을 준 선행을 담았습니다. 아들 함영준 회장이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 원대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분납한다는 뉴스는 편법 상속이 빈번한 재벌가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라며 칭찬합니다. 청와대는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격려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오뚜기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천여 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36명에 불과합니다. 육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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