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쉼표 있는 삶을 목표로 직장인들을 위해 2주 동안의 장기 휴가를 장려하고 근로시간 단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담은 사진들. 직장인 박용원 씨가 최근 2주간의 여행 기간에 찍은 사진을 회사 로비에 전시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이 가능했던 건 회사가 8년째 운영하는 집중휴가제 덕입니다. ▶ 인터뷰 : 박용원 / S-OIL 차장 - "2주 동안 휴가를 갔다 왔으니까 복귀해서는 더 업무에 몰입해서 회사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열심히 일을 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이런 '집중휴가제'를 공공부문부터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가를 최대 3년까지 모았다가 한꺼번에 사용하는 '연가저축제'를 활용하고, 대체공휴일도 늘릴 방침입니다. 입..
도심 속 자녀들과 즐기는 호텔 바캉스, 이른바 호캉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수영을 하며 레고놀이도 하고 물로켓을 만들며 과학공부도 할 수 있어 가족휴가로 특히 인기입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았습니다. 페트병으로 물로켓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하나, 둘, 셋! 발사!" 서울의 한 호텔 야외 수업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조경현 / 야외 수업 참가 어린이 - "물로켓 만들어서 날려봤어요. 전 서울에서 안 살고 전주에서 올라왔어요. 여기는 하루 있고…." 이번엔 알록달록한 색깔의 레고 블럭. 레고 풀에 들어가 블럭을 조립해 집도 만들어보고, 아빠와 함께 벽에 글자도 만들어 봅니다. ▶ 인터뷰 : 조태경 / 호텔 투숙객 - "여름휴가를 사실 이번에 못 가게 돼서 호텔패키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차량 점검을 소홀히 했다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엔진이 과열되면 온도가 6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이때 도로에 떨어진 비닐만 엔진에 붙어도 불이 날 수 있거든요. 승합차 전체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주행 도중에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승용차도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차 앞부분이 모두 탔습니다. ▶ 인터뷰 : 한수연 / 운전자 - "여름철에는 차량 앞쪽으로 가면 엔진 쪽이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대면 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차량 엔진 주변의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자 5분도 안 돼 엔진 온도가 200도 이상 올라갑니다. 차량 밑은 무려 300도가 넘습니다.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물놀이장엔 피서 인파가 넘쳐났습니다. 멀리 휴양지를 가지 못한 피서객들은 도심 속 이색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 다소 흐린 날씨에도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찜통 같은 더위를 피하러 온 겁니다. ▶ 인터뷰 : 정진안 / 경기 용인시 -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같이 오신 분들도 너무 좋아해서 주말이라 시원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도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쏟아지는 물세례 속에 참가자들은 저마다 물총에 물을 가득 담아 마구 쏘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이촌동 - "휴가지 간 거랑 똑같이 여기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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