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이 도로가 아닌 개인 사업장인 식당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발레파킹까지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실제로 이런 황당한 일이 전북 익산에서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경찰관 여러 명이 하루도 아닌 사흘씩이나 말이죠. 하얀 제복을 입은 교통경찰관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도로가 아닙니다. 이번엔 한 운전자가 주차를 못 하자 경찰관이 대리주차까지 해줍니다. ▶ 인터뷰 : 식당 주인 - "(교통경찰관) 7명이나 와서 주차관리를 하니까 손님들이 경찰 아르바이트 썼냐고 그러면서 갔어요." 그렇다면,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경찰관들은 경찰서장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교통경찰관 - "식당 주차장 뒤쪽이 서장님 고향 마을인데요. 식당 차량 때문에 주민들..
여름철 산속 계곡을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계곡을 사유지처럼 점유하고 영업하는 식당들인데요. 매년 단속을 해도 불법 영업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옆으로 평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피서철 기승을 부리는 계곡 내 불법 영업 식당들입니다. 관련법에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업주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입니다. -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 "6월 중순쯤 쳤다가 8월 끝나면 자진 철거합니다." 식당들이 배 째라는 식으로 벌금을 물어가며 영업을 하는 통에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업주들은 심지어 대대로 장사를 하며 오히려 환경을 지켜왔다고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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