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두 달 남짓 미국 체류를 마치고 21일 귀국했습니다. 내분에 빠진 국민의당에서 손 고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 선언' 하루 만에 귀국한 손학규 고문은 혼란스러운 당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의당 상임고문 - "당이 이대로 분열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국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내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만약 손 고문이 역할을 맡는다면 비대위원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통합 후 안철수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게 되면 손 고문이 비대위원장으로 통합정당의..
MBN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전문 부대인 530단이 댓글 원고와 카툰 제작을 위한 전문 작가까지 고용했다는 내용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문제의 그림들을 살펴보니 당시 야당 정치인들을 폄훼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부터 박근혜 정부 초까지 사이버사령부가 생산해낸 합성사진과 그림들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상은 당시 야당 정치인들. 손학규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정의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를 개에 비유하는가 하면 당시 정부 정책에 반대한 야당 주요 인사들을 말 바꾸기 5인방이라며 비하하기도 합니다. 특히 일부 정치인에 대해선 미친 친북주의자라고 폄훼하며 가슴에 인공기를 그려 넣은 뒤 김정일, 김정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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