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이 통과되자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2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방청한 피해자 가족들은 사회적 참사법이 처리되자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희생된 아이의 이름을 불러보거나 서로를 부둥켜안고 감격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참사법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진상규명을 위한 2기 특조위 설치는 사회적 참사법의 핵심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박근혜 정부 때 활동한 1기 세월호 참사 특조위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국정조사 특위 등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눈시울을 붉힌 문 대통령은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다며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이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 노란색 옷을 입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착잡한 표정으로 악수를 하다가, 지난 2014년 광화문에서 자신과 열흘간 단식 농성을 함께 했던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발견하고는 포옹했습니다. 가슴이 먹먹한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정부가 참사를 막지 못한 데 대해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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