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났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대만기상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린, 장화, 난터우,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화롄, 타이둥, 핑둥, 신주, 타이베이 등 대만 거의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대만은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잦은 지진 발생과 지난 1999년 발생한 강도 7.3의 대지진으로 24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지진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발생한 멕시코에서의 규모 7.1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한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20명을 넘어섰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무너진 건물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만에 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입니다. 수도 멕시코 시티는 지진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들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직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생존자들은 구조 현장을 떠나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멕시코 지진 생존자 - "제 어머니께서 살아있으시길 희망합니다. 어머니께서 돌아오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2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사망자의 절반가량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 멕시..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