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버려지는 일회용 컵이 몇 개나 되는 줄 아시나요? 무려 200억 개가 넘는다는 군요.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엔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도심 거리로 나가봤더니, 폭염에 아이스 커피를 든 모습은 흔한 광경이 됐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컵에 꽁초를 넣고, 건물 옆 빈틈이나 공원 벤치에 아무렇게나 버리다 보니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 옆 신문 가판대 위에 버려진 일회용 컵이 쌓여있고, 밤에는 더 심각해집니다. 「한 해 사용되는 일회용 컵만 230억 개, 페트와, PS, PVC 등 소재도 다양하지만, 분리수거가 안 되다 보니 재활용할 수 있는 페트의 재활용률은 5%에 불과합니다.」 함부로 버려지는 일회용 컵, 시민의식도 함께 내던져지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기 위해 다들 시간을 들여 분리수거를 하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정성들여 분리수거한 재활용품 상당수가 결국 재활용 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재활용품이 이렇게 쓰레기 신세가 된 건, 수거업체에서 「많게는 두 배 정도 더 많이 담을 수 있도록 물품을 압착해 담는 '압착차량'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이와는 달리 압착차량을 한 대도 사용하지 않는 성남시의 경우, 수거된 재활용품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재활용됩니다. 이렇게 차이가 뚜렷하지만 금지 규정이 없다 보니 상당수 지자체에서 재활용품 수거 과정에서 압착차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초 분리수거 취지를 살리려면 압착차량 사용을 최소화하는 강제성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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