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기억하십니까?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엄청난 차액으로 되판 사건인데요. 당시 론스타의 모든 거래를 주도하고 달아난 한국계 외국인 스티븐 리가 도주 12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붙잡혔습니다. 지난 2006년 검찰은 특별수사팀까지 꾸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되팔았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 최정예 검사들이 투입됐지만, 수사는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론스타의 모든 거래를 주도한 스티븐 리, 당시 론스타 코리아 지사장이 미국으로 도주해버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영수 / 당..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각각 돌입했습니다. 보수정당들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5·18 시민군을 버스에 태웠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판교아파트 투기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경화 후보자에게는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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