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의 빠른 귀국을 돕기 위해 정부가 보낸 특별 전세기가 30일 179명의 여행객을 태우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12월 1일 오전에도 260여 명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가운데 발리 공항에는 아직 우리 국민 3백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승객을 가득 태우고 발리를 떠난 특별 전세기가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객들은 화산 분화로 갑작스레 발리 공항이 폐쇄됐던 지난 나흘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찔하기만 합니다. 짐을 찾고 입국장을 나선 뒤에야 귀국을 실감한 듯 겨우 안도의 웃음을 짓습니다. 30일 발리에서 돌아온 여행객은 모두 179명입니다. 발리에서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로 이동한 260여 명을 태운 또 다른 전세기 역시 30일 무사히 현지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현지에는 아직 3백여 명의 우..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 분화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국민 5백여 명을 위해 외교부가 신속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 아궁 화산의 폭발 규모가 약 1,600여 명을 숨지게 했던 지난 1963년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본격화된 아궁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우리 여행객들을 위해 외교부가 발리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외교부는 28일 대책 회의에서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직항 노선 결항으로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은 무려 575명. 그동안 외교부의 안내가 더디다 보니, 우리 관광객들은 외신과 SNS에 의존해 이동 수단이나 방법을 찾았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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