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재건축 단지에서는 몸값을 수억 원이나 낮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의 지위 양도가 금지되면서 서울 반포와 잠실 등 재건축 지역에서 일주일 만에 3억 원이 내린 급매물까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권 대표 재건축 지역인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28억 원을 호가하던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2~3억 원이 내린 25~26억 원에 급매물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서울 반포동 공인중개사 - "25억 원짜리는 나갔고요, 지금은 26억 5천만 원짜리 있어요. 원래 시세가 28억 3천만 원까지 갔었어요." 8.2 부동산 대책으로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면서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둔..
최근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금융권에 10억 이상 갖고 있는 부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투자 대상으로 강남 재건축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역업을 하는 44살 김 모 씨. 예금과 부동산까지, 총 자산이 20억 원대에 달합니다. 김 씨가 재산을 모은 것은 부동산 투자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서울 반포동 - "제가 서른 중반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샀는데, 최근에 부동산 가치 상승이 많이 되면서 쏠쏠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우리나라 부자들은 김 씨처럼 부동산 투자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뒤를 주식이나 해외펀드가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가운데 앞으로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고,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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