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돌을 맞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의 동상이 최근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친일 인사란 이유 때문인지, 동상 건립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탄생 100돌을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놓고 시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근대화 공적을 인정하자는 목소리와 친일파라며 배척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혜련 / 동상 건립 찬성 -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가셨어요. 그러면 이 정도는 해줘야죠." ▶ 인터뷰 : 조영권 / 동상 건립 반대 - "기념이 아니라 미화고 역사 왜곡이다. 그런 측면에서 많은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는…" 주요 대학들이 일본 강점기에 세워진 탓에, 대학 ..
14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해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기증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동상 설치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식이 시작됩니다. 2016년 한 시민단체가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만들어 광화문광장에 세우려다 실패하자 기념관에 동상을 기증한 겁니다. 하지만 서울시 부지에 동상을 세우려면 사전 승인이 필요해 실제 동상은 볼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박혜련 / 동상 설치 찬성 - "우리나라 곳곳에 그분 손때가 안 묻은 데가 어디 있어요. 이 정도는 하게 해줘야지요." ▶ 인터뷰 : 조영권 / 동상 설치 반대 - "기념이 아니라 미화고 역사 왜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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