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에 선출된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려고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배신자 집단'으로 무시하며 인정을 안 했기 때문인데, 유승민 대표도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바른정당은 '배신자 집단'이지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을 거절한다." 홍준표 대표가 유승민 대표의 예방을 거절한 이유입니다. 바른정당 깎아내리기는 14일에도 계속됐습니다. 페이스북에 바른정당을 또다시 '잔류 배신자 집단'으로 표현하고, '말로만 개혁 소장파 운운하는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유승민 대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주재한 아침 회의에서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이렇게 예의차 예방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런..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집단 탈당으로 위기에 빠진 당의 전면에 나선 유 대표는 "죽음의 계곡에서 당을 지키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6개월 전 대선 후보로 나섰던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똘똘 뭉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있을 겁니다." 새 대표가 됐지만, 유 대표가 직접 "죽음의 계곡"이라고 언급할 만큼 지금 바른정당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김무성 고문 등 8명의 의원에 이어 주호영 의원도 탈당하면서 바른정당은 의석수 11석만 남은 비교섭단체가 됐습니다. 추가 탈당 조짐도 있었지만, 한 달 안에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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