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몰카'의 정확한 유통 실태를 파악하려 이색적인 실험을 해봤습니다. '탈의실', '여자 화장실'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인터넷에 '가짜 몰카' 동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을 본 사람은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여성이 모텔 샤워실에서 서성입니다. 몰래 찍은 듯 보이는데, 한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모텔'이란 제목의 몰래카메라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칸막이 너머 한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나옵니다. '탈의실'이란 제목의 또 다른 영상입니다. 그런데 잠시 뒤, 화면에서 사라진 여성들이 섬뜩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자극적인 제목이 달린 이 동영상은 경찰이 제작한 '가짜 몰카'입니다. 4편을 23곳의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렸더니, 2주 만에 무려..
인터넷 홈페이지는 회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 수익도 그만큼 올라가는데요.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수만 장의 여성 몰카 사진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자 여성 몰카 사진 수만 장이 올라와 있습니다.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내려받은 2만 여장의 몰카 사진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올린 일당 세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회원 수에 비례해 홈페이지 광고수익이 증가한다는 점을 노리고 여성 몰카 사진을 집중적으로 올렸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무려 2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고, 성인 업체의 광고를 걸어준 대가로 이들은 14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직접 찍은 사진을 유포한 게 아니어서, 중범죄가 될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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