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여비서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 19일 전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김 회장은 여비서에게 어떤 행동과 발언을 했던 걸까요? 김준기 회장이 피소됐다는 소식에, 동부그룹은 긴급 임원회의를 여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강제추행 논란이 자칫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김 회장의 전 여비서인 A 씨 측은 지난 두 달간 그룹 법무팀과 수차례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남성들은 A 씨가 촬영한 영상 2건을 제시하며 100억 원 이상의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금액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A 씨는 고소장과 함께 영상과 녹취록 수십 개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
한때 재계 17위까지 올랐던 동부그룹의 김준기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고소장을 낸 건 김 회장을 보좌했던 여성 비서입니다. 30대 여성 A 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비서 사무실입니다. 비서로 3년간 재직하는 동안 김 회장이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겁니다. 결국, A 씨는 회사를 나와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 씨가 증거물이라며 제출한 추행 영상과 녹취록을 살펴보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우리 조사관이 조사하면서 때가 되면 (출석 통보를) 하겠죠. (아직 수사 초반인가요?) 그렇죠. 네." 오히려 거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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