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인 국민의당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자 지난 대선 때까지만 해도 후원자로 뛰던 동지들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선언 직후 경쟁주자들의 비난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이것은 단합의 정치가 아닙니다. 분열의 정치입니다. 당과 당원에 대한 협박의 정치입니다. 진심을 이용하는 갑질의 정치입니다."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몰염치의 극치'라는 험담도 서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입니다...
대선 패배 후 공개활동을 자제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이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며, 우선은 당을 살리고 보자는 생각이 앞섰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27일 치러질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저 안철수,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대선 패배 직후 드러난 제보 조작 사건 파문으로 위축됐던 당 내외 분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안 전 대표는 "무엇보다 당의 생존이 우선"이라는 말로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합니다. 이 소중한 가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같이..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