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외에 여성 환경연대가 독성 검사를 시행한 모든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하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받아들였습니다.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인데요. 식약처는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단 명단은 공개하지만, 실제로 인체에 해로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 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사에 사용된 제품명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깨끗한 나라의 '순수한 면 율트라슈퍼가드', 유한킴벌리의 '좋은 느낌 울트라중형 날개형' 등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김대철 / 바이오 생약심사부장 - "제품명,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량 등 논란이 지속해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형 생리대와 ..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을 환불해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깨끗한나라 소비자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 신청 및 접수하면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릴리안 홈페이지에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불편을 겪으시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식약처는 릴리안을 사용한 후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확산하자 최근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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