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주혁 씨의 차량 블랙박스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국과수 부검결과, 김 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가 갑자기 옆 차로의 차량과 부딪힌 뒤 가까스로 멈춰 섭니다. 이내 부딪힌 차량과 또다시 충돌하고 그대로 우측으로 돌진합니다. 10월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도로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주혁 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하지만 블랙박스에서 김 씨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음성은 복원되지 않아,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직검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는 최종 결과를 통..
고 김주혁 씨의 영결식은 끝났지만, 여전히 사고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차량 자체 결함을 수사하려고 국과수에 김 씨의 차량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고 김주혁 씨가 탔던 SUV를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차량 급발진 가능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차량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아 급발진 가능성은 작지만,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인도에서 발견된 50m 길이의 스키드 마크는 일반적으로 제동할 때 발견되는 형태가 아닌 차 일부나 타이어가 바닥에 끌린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 정보가 한정적이라 차량 결함 여부 판단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경찰도 사고 현장 영상 확보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우 김주혁 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이 아닌 머리 손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심장 이상은 없었는지 또 약물 가능성은 없는지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인데, 결과는 일주일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1일 오전 10시 반부터 고 김주혁 씨의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부검 결과, 부검의는 1차 구두소견으로 김 씨가 머리뼈가 골절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벽을 강하게 부딪친 충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한 때 유력한 사인으로 제기된 심근경색이 김 씨에게 일어났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환이나 약물 복용으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조직검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는 일주일 뒤에야..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