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비슷한 공기업을 그룹별로 묶어 같은 날 시험을 치르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시생이 많은 서울 노량진 수험자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매번 1, 2위를 다투며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전력. 공채 시험 날짜를 한전KDN, 한전KPS 등 자회사들과 다르게 잡았던 이전과 달리 올 하반기에는 10월 28일 동시에 치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한국전력 관계자 - "10월 28일이에요. 시험일이죠. 그 이후에 면접 일정은 아직 결정 안 됐고요."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교통기관들과 환경 관련 공기업도 10월 28일로 시험 날짜를 맞췄고. 11월 4일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보건복지 분야 '빅3'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모두 20곳이 시험을 치릅니다. 기획재..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6월 24일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에는 13만 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인데, 일부 직급은 6백대 1이 넘었습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이른바 '공시생'들의 모습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한 수험생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 글자라도 더 보기 위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시험 시간 140분이 지나고,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의 얼굴엔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1,613명을 뽑는 이번 시험은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일반농업 9급 모집 경쟁률은 665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수험생들은 올해 안에 1만 2천여 명의 공무원을 더 뽑겠다는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의 계획에 기대감을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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