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산속 계곡을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계곡을 사유지처럼 점유하고 영업하는 식당들인데요. 매년 단속을 해도 불법 영업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옆으로 평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피서철 기승을 부리는 계곡 내 불법 영업 식당들입니다. 관련법에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업주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입니다. -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 "6월 중순쯤 쳤다가 8월 끝나면 자진 철거합니다." 식당들이 배 째라는 식으로 벌금을 물어가며 영업을 하는 통에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업주들은 심지어 대대로 장사를 하며 오히려 환경을 지켜왔다고 황당..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순찰하던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으로 무사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하천. 불어난 흙탕물 사이로 길게 늘어진 밧줄이 보입니다. 밧줄 끝에 매달린 건 관광객 22살 김 모 씨. 33살 조 모 씨와 함께 인근 농다리를 건너다 그만 급류에 휩쓸린 겁니다. 다행히 김 씨는 의용소방대원들이 발견해 바로 구조됐고 조 씨는 100여 미터를 떠내려가다가 소방항공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선 / 충북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니까 멍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진천읍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방서에서 배운 걸 토대로 상황을 곧바로 전달했던 게…." 출처 : MBN 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