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지진에 많은 시민이 공포에 떨어졌지만, 그래도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세 살, 네 살배기 아이들이 침착하게 대피하는 당시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도심을 비추는 CCTV가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순간, 부산의 한 건물에서 파란색 헬멧을 쓴 아이들이 차례차례 빠져나옵니다. 헬멧을 쓰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선생님을 따릅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어린이집이 심하게 흔들리자 안전모를 쓰고, 인근 공터로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3살, 4살 아이들은 평소 연습한 대로 큰 동요 없이 선생님을 따랐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2016년 9월 경주 지진 이후 재난에 대비해 유아용 맞춤 안전모를 제작해 갖추고 있었고, 평소 재난 안전 교육을 해 왔습니다. ..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부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포항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해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과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곳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김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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