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산소통을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임성준 군에게 사인을 해주며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산소통을 메고 살아가야 하는 임성준 군에게 사인과 함께 야구선수 피규어를 선물하고, 또 다른 피해자 백현정 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도 건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얼마나 힘드세요. 울지 마요. 울지 마시고. 용기 내셔야죠. 이제는 국가도 관심을 가질 테니까요. 약 2시간 동안 면담을 하며,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정부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피해자들 구제에 미흡했고 또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
애완견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쓰는 탈취제와 물휴지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1군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위험한 물질인데, 관련 기준이 없다 보니 일어난 사태입니다. 4살 난 아이를 키우는 주부 민 모 씨는 애완견을 위해 악취 제거용 탈취제와 물휴지를 수시로 씁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 인터뷰 : 민 모 씨 / 반려동물 주인 - "강아지가 나이 드니까 냄새가 심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데, 만약 유해성분이 있다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굳이 사용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소비자원 조사 결과 탈취제 5개 제품과 물휴지 2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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