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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여성 파이터가 나란히 세계 최고의 무대로 향합니다.


노련미와 패기로 무장하고 꿈의 무대에서 한국인의 매운 주먹맛을 보여주겠다며 외치는 두 선수를 이도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거친 남성 스포츠로 여겨지던 종합격투기 무대에 두 여성 파이터가 도전합니다.

밴텀급 김지연은 종합격투기만 15년 차에 복싱으로도 동양 챔피언에 올라, 동양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먼 길을 돌아 최고의 무대에 서게 된 김지연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UFC 밴텀급
- "주위 사람들의 기대보다는 조금 늦게 진출했다고 생각해요.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하고 계속 승리를 한다면 챔피언까지도…."

만 19살의 스트로급 전찬미는 패기로 똘똘 뭉쳤습니다.

무에타이에서 전향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5전 5승에 4KO, 타고난 파괴력으로 세계무대를 휘어잡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전찬미 / UFC 스트로급
-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여자 파이터도 이렇게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두 선수는 UFC에 내딛는 첫 발걸음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납니다.

하지만,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 흘렸던 땀을 믿기에 오늘도 힘차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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