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논란이 됐던 한림대학교 의료원 측이 결국 체육대회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개선안에는 정시 출퇴근 보장, 연차 사용 등 당연한 내용도 버젓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성심병원. 이로 인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까지 받게 되자 결국 '체육대회'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원장 명의로 조직문화 개선안을 발표한 겁니다. 논란이 된 체육대회는 물론 노동 착취 주장이 제기된 '화상회의' 역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선 내용 중 의아함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습니다. 당연한 '정시 출퇴근'·'연차 보장' 등을 버젓이 근무 여건 개선 부분에 명시한 겁니다. 또 해당 병원 간호사들의 정당..
임금체납 문제와 '장기자랑' 성희롱 혐의를 받는 일송재단 산하 성심병원에 고용노동부가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부 조사를 앞두고 쇼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야한 옷을 입히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송학원 재단. 고용노동부는 최근 불거진 직장 내 성희롱과 240억 원대의 임금 체납과 관련해 15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밝혔습니다. 정부의 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일송재단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송재단 윤대원 이사장은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심한 노출이나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쳐 관리·감독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회적 물의에 대하여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병원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림대 성심병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선임급 간호사가 동료 간호사들에게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을 내라고 강요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병원 체육대회에서 진행되는 장기자랑 시간에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림대 성심병원. 그런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춘천 성심병원 수간호사인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춘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10만 원의 정치 후원금을 강요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2016년에는 김진태 의원실에서 작성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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