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지적공사로 잘 알려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대해 직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사 간부들이 여대생 인턴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것인데,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대해 직권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옛 지적공사로 알려진 한국국토정보공사 간부들이 올해 초 실습을 나온 '여대생'에게 수차례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회사에서 '성적인 농담'을 하는 것은 예삿일이었고, 술자리에서는 불쾌한 '신체접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여대생들이 이를 회사에 알렸지만, 간부 3명에게 내려진 징계는 각각 '정직 1개월'에 불과했습니다. 국토정보공사에서는 2년 전에도 간부 한 명이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논란이 커진 적이 있습니다. 인권위..
앞으로 정부가 사업장을 근로 감독할 때는 반드시 직장 내 성희롱이 있는지 조사하고 처벌 수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최대 징역형에 처합니다. 신입 여직원이 남자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한샘사건. 간호사들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게 하고 선정적인 춤을 강요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부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직장 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체를 상대로 한 근로 감독 시 직장 내 성희롱 조사는 반드시 포함됩니다. 또 현재 500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고, 처벌 수위도 최대 징역형까지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성범죄를 본 피해 직원이 상담이나 신고를 쉽게 할 수 있..
- Total
- Today
- Yesterday